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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슈가 만난 후 수록곡 작업 줄줄이 돼…거침없는 열정 전도받았다"

작성일: 2022.04.29 15:1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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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곽혜미 기자
▲ 싸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열정을 배웠다고 고마워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홉 번째 정규 앨범 '싸다9' 청음회에서 "슈가에게 뜨거운 열을 많이 전도받았다"라며 슈가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싸이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함께 5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댓댓'을 공동 프로듀싱했다. 슈가의 러브콜로 '댓댓'을 함께 작업하게 됐다는 싸이는 슈가를 통해 잃었던, 혹은 잊었던 열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싸이는 "'아이 러브 잇'을 낼 때 얘기했었는데 자기 것에 대한 만족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젊은 분들과 끊임없이 만나서 그 에너지와 바이브를 나눠 가져야 올드해지지 않는다, 혹은 덜 올드해진다는 생각을 강하게 느낀다. 이번 앨범에서도 젊은 뮤지션과 협업을 몹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고, 슈가와 함께 작업을 했다"고 평소 후배들과 협업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슈가와 작업을 한 시점으로부터 많은 수록곡들이 줄줄이 나왔다. 저는 전문 작곡가가 아니라 가수치고 곡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영감이 주기적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굉장히 랜덤하게 들어와서, 뭔가 확 불이 붙을만한 계기가 없으면 곡이 잘 안써지는 편인데 슈가와 작업을 하면서 제가 보고듣고 느꼈던 건 '맞다. 나도 저렇게 음악했었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즐거워하고, 열정적이고, 그런데 이제는 때가 묻어있고, '이렇게 하면 이런 사람들이 좋아하겠지'라는 공식이 생겼는데 슈가에게 뜨거운 열이 많이 전도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싸이는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뮤직비디오를 찍을 당시에 춤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후배분을 초대해놓고, 춤을 어물쩡 추면 좀 그렇지 않나. 슈가도 제 얘길 들어보긴 했겠지만 함께 작업하는 건 처음이고, 많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른 때보다 훨씬 강도 높게 연습했다"라며 "저는 그 친구에게 열정, 재밌게, 거칠게, 거리낌없이 음악을 했었는데, 오랜 기간 하면서 생겼던 그런 것들을 벗어버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됐고, 그런 시너지를 얻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29일 오후 6시 '싸다9' 전체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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