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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3구 이른 교체?…정찬헌 "더 던지고 싶다는 생각 안 했다" [인터뷰]

작성일: 2022.05.01 06:2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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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찬헌.ⓒ고척, 박정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찬헌.ⓒ고척,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더 던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다. 코칭스태프에서 생각하는 승리 공식이 있을 것이다.”

정찬헌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공 63개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정찬헌은 포심 패스트볼(9구), 커브(8구), 슬라이더(25구), 포크볼(3구), 투심 패스트볼(18구)를 던지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뒤 정찬헌은 “(이)지영이 형이랑 패스트볼 비율을 높이자는 계획을 세우고 들어갔다. 4~5가지 구종을 던지는데, 의외로 슬라이더와 커브가 좋았다. 스트라이크존에 넣고 빼는 등 제구가 잘됐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6회까지 63구로 이닝을 잘 끌어가고 있었지만, 7회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은 없었을까. 정찬헌은 “선발투수로서 맡은 바 임무는 충실하게 했다. 끌어가야 할 이닝은 충분히 책임졌다. 더 던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다. 코칭스태프에서 생각하는 승리 공식이 있을 것이다. 불펜 투수들도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았다. 원활하게 잘 진행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찬헌은 7일 LG 트윈스전 6이닝 5실점, 13일 NC 다이노스전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9일 SSG 랜더스전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무너질 때는 중심 이동이 빨랐고, 급했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송신영 코치님과 어떤 점이 잘 됐고, 안 됐는지 분석했다. 앞선 2경기의 개선점을 찾았고, 잘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개인 성적보다는 팀이 매년 가을야구를 했듯이 앞으로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보직 변경 3년 차다. 나는 1~3선발이 아니다. 내 위치를 인정하는 선수이다. 이닝을 잘 끌어주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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