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경진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다. 

이경진은 2일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새 식구로 합류, 새로운 사선녀가 됐다. 

이날 새로운 보금자리 옥천에서 아침을 맞이한 자매들은 이어 새 식구 이경진을 맞이한다. 자매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이경진은 차에 가득 실어온 짐을 풀어놓는데, 각종 반찬은 물론 냄비와 밥솥까지 준비해 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박원숙이 “질면 밥에 물 부어 먹으면 된다”고 하자 이경진은 “진밥에 물 부어서 먹으면 안 된다”며 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식단에 까다롭게 신경 쓰게 된 이유를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죽음까지 생각하게 만든 이경진의 과거가 공개된다. 

나들이를 나간 자매들은 새 식구인 경진에게 폭풍 질문을 날렸고, 박원숙이 “이경진의 봄날은 언제였냐”고 질문하자 이경진은 “꿈 많던 신인 시절, 주인공으로 섭외됐을 때”이라고 답한다.

이어 이경진은 핍박받던 신인 시절, 배우를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당시 드라마 감독으로부터 “네가 배우가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까지 들어가며 어려운 신인 시절을 보낸 이경진을 다시 일으켜 세운 한마디가 공개된다. 

이경진은 “엄마 혼자서 딸 넷을 키웠다”며 “엄마가 35살에 혼자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이경진은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으니까 하는 얘기”라며 자매들에게 그동안 말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아들을 낳겠다고 하루아침에 떠났다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느냐”는 혜은이의 질문에 이경진은 “전성기 때 방송국 앞에서 만났다”고 답했는데. 이경진이 15년 만에 아버지와 만나게 된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았다고 말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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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제공|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과 함께한 새로운 사선녀의 하루는 2일 오후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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