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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PD "리메이크, 막장 대모 와도 안된다고…정서 번역했다"

작성일: 2022.05.04 14:2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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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훈(왼쪽), 임수향. 제공| SBS
▲ 성훈(왼쪽), 임수향.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정화 PD가 '우리는 오늘부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정화 PD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은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는 비교도 안 될만큼 자극적인 드라마"라며 "어디로 갈지 모르는 원작의 독한 맛의 정서를 번역했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베네수엘라의 '텔레노벨라 후아나 라 비르헨'을 원작으로 한 미국의 인기 드라마 '제인 더 버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본, 연출을 맡은 정정화 PD는 "원작은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자극적인 드라마다. 국내에도 팬분들이 많다. '제인 더 버진' 한국 팬분들이 댓글을 단 걸 봤는데 '막장 대모가 와서 만들어도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 된다'고 하시더라. 한국화해서 한국 시청자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오래 고민해서 작품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오늘부터'의 매력에 대해 "원작의 매운 맛. 어디로 갈지 모르는 독한 맛"이라고 소개한 그는 "저희들이 봤을 때는 우리 정서와 안 맞는 부분이 많은 것도 맞다. 언어가 아니라 정서를 번역하는 게 가장 힘든 과정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작품에 합류하기 전에도 다른 작가님들이 대본을 쓴 게 있을 정도로 오래 공들인 작품이었다"라며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황당한 일들을 겪으며 그 안에서 인물들이 이 일을 어떻게 헤쳐가는지, 그 힘의 원천은 가족에 있다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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