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첫 '월드스타', 이젠 하늘의 ★로…故강수연, 오늘(11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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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너무 이른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한국의 첫 월드스타, 배우 고(故) 강수연이 영면에 든다.
지난 7일 별세한 고 강수연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11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용인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수많은 배우들과 감독들, 영화인들의 조문이 이어진 가운데,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이날 영결식과 발인식에도 장례위원장인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여러 동료 영화인들이 함께한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 유지태가 사회를 맡고, 김동호 이사장, 고인과 인연이 깊은 임권택 감독, 배우 문소리, 배우 설경구, 연상호 감독 등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1966년생인 고 강수연은 1980~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대배우다.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989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로 전세계에 한국영화를 알렸다.
고인은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지금 우리는 제네바로 간다'(1987)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88) 등 숱한 히트작과 화제작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로 안방극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내는 등 문화행정가로도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10여년 만의 연기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을 일으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쾌유를 비는 기도와 응원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흘째인 지난 7일 만 55세라는 너무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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