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용기…정세운, 자기 확신의 힘 '롤러코스터'[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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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정세운이 봄을 맞아 자신의 따뜻한 정원을 개방했다.
정세운은 1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의 타이틀곡 '롤러코스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으로, 그간 끝없이 성장의 커리어를 쌓아온 정세운이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와 멜로디를 담은 음반이다.
의문문 형식으로 이뤄진 타이틀이지만,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로 마무리한 것 역시 인상적이다. '내 정원이 어딜까?'라는 물음은 곧 '내 정원은 여기야'라는 자기 확신으로 이어진다.
일상에서 찾은 다양한 기억을 토대로 위로와 희망이라는 꽃을 피워낸 정세운의 정원에서 가장 탐스러운 봉오리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다.
'롤러코스터'는 정세운 특유의 달콤한 가성이 돋보이는 펑키한 곡이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가 과장없이 현실적인 위로를 건네는 것이 특징으로, '고막메이트'로 정세운과 오래 호흡을 맞춘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보탰다.
평소 '들뜨지 말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정세운은 모든 일을 인생의 재미있는 이벤트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는 이러한 정세운의 생각을 듣고 나눈 김이나가 감각적인 단어들로 표현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롤러코스터가 땅바닥에 처박힐듯 내려오다가도 곧 비상할듯 올라가는 것처럼, 인생의 정점, 혹은 추락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은 '롤러코스터'의 저변에 깔려 있다.
"하루에도 저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난다. 그 안에서 롤러코스터처럼 일어나는 좋은 일, 슬픈 일, 나쁜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는 이야기다. 두려움을 설렘으로 느끼고, 어떤 위치에서든 즐기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낙하의 방향을 바꾸면 비상이 되고, 미지의 두려움은 곧 설렘이 된다. 정세운은 이 단순하지만 꽤나 힘든 이야기를 마치 먼저 깨달은 것만 같다. '싱어송라이돌'로서 아이돌처럼 청량하게 전달하는 정세운의 노래는 소위 '각 잡은' 힐링송보다 더 따뜻하게 마음을 채운다.
1년 4개월의 시간 동안 정세운의 노래를 이루는 것들은 더 명징해졌다. 이번에도 칭찬해주고 싶은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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