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마음 떴나…“잔류 여부 확답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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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또 한 번 불확실한 미래를 암시했다.
미국 매체 ‘ESPN’는 2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클럽에 남을 지에 대한 확답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최종전 이전까지 5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단 2점.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4위를 지켜냈다.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순위를 확정 짓는 데 성공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매우 큰 발전이다. 콘테 감독이 부임할 당시 9위였던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상승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강등권 번리에 충격패를 당하는 등 크게 흔들렸고, 콘테 감독은 사퇴를 암시하는 인터뷰를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와 팀 상황은 달라졌지만 콘테 감독의 불확실한 미래는 여전하다. 애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그와 토트넘이 동행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지만, 4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콘테 감독은 확실한 잔류 의사를 표하지 않았다.
‘ESPN’에 의하면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만나 미래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먼저 이번 시즌 그와 팀이 이뤄낸 것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매우 즐겼다.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라며 “나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트로피나 마찬가지다. 매우 행복하다. 솔직히 말해서 내 경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이내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다”면서도 “아직은 많은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 후 클럽과 좋은 만남을 갖고 나와 클럽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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