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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SPO]'브로커', 12분 기립박수 찬사→아이유 '눈물'·송강호 손가락 하트[종합]

작성일: 2022.05.27 09:3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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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 레드카펫.  ⓒ게티이미지
▲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로커' 레드카펫.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칸의 사랑을 받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첫 상영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5회 칸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커'가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됐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CJ 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았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 함께한 '브로커'는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까지 드림팀 급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상영 직전까지 극장 앞에서 '브로커'의 표를 구하는 영화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에 8번째로 초청받은 만큼 인기가 높아서인지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의 수도 상당했다.

▲ 브로커 표를 구하는 관객들. ⓒ강효진 기자
▲ 브로커 표를 구하는 관객들. ⓒ강효진 기자

 

또한 아이유를 보기 위해 가장 최신 앨범인 '라일락'을 들고 줄을 서있는 해외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취재진을 향해 앨범을 들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한 이들은 아이유의 칸 레드카펫 데뷔를 보기 위해 칸의 강렬한 햇빛 아래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 아이유의 레드카펫을 기다리는 팬들.  ⓒ강효진 기자
▲ 아이유의 레드카펫을 기다리는 팬들. ⓒ강효진 기자

이에 화답하듯 레드카펫에 등장한 아이유는 '팬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만큼, 스태프들에게 허락을 구한 뒤 직접 팬들에게 다가가 즉석 팬사인회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강동원과 이주영 역시 사인에 동참하며 흐뭇한 팬서비스를 뽐냈다. 

공개된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 작품에서 자주 다뤄지는 '유사 가족'의 결성 과정과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 무비를 잔잔하게 담아냈다. '태어난 사람'을 향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 눈길을 모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나의 아저씨'를 보고 푹 빠져 이지은을 캐스팅 했다"고 밝힌 만큼, 작품 안에서 배우 이지은을 향한 감독의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상영이 끝난 직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함성과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고, 크레딧이 끝나고 상영관에 불이 켜지자 잦아들었던 박수 소리가 다시 터져나왔다. 관객들의 기립 박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한 뒤 극장을 떠나기 전까지 전까지 약 12분 간 이어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식은 땀이 나는데 드디어 끝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영화를 찍기 힘들었는데 그 시간을 함께해주시고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 기립박수에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유.  ⓒ강효진 기자
▲ 기립박수에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유. ⓒ강효진 기자

데뷔작을 칸에서 공개하게 된 주연 이지은은 환한 미소로 객석을 둘러보며 감사를 전했고 끊이지 않는 기립박수에 감동 받아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강동원과 이주영 역시 뿌듯한 미소로 손을 흔들었다. 송강호는 여유있게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호탕한 미소를 보였다. CJ 이미경 부회장 역시 송강호 옆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만족스러운 눈웃음을 지었다.

'브로커' 팀은 27일 오전 포토콜 및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오후에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브로커'는 국내에서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칸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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