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정(가운데)과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 최인정(가운데)과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랭킹 1위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에이스' 최인정(계룡시청)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도 정복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최인정,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폴란드 카로비체에서 열린 FIE 월드컵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34-29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은 8강전에서 독일을 39-37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접전 끝에 미국을 35-34로 이겼다. 

결승에서 '숙적' 중국을 만난 한국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최종 승자가 됐다.

최인정은 전날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여자 에페 세계 랭킹 1위인 최인정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에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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