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브로커' 배두나 "아이유, 엄청난 톱스타지만…티 안내고 예뻐했다"[인터뷰②]

작성일: 2022.06.08 14:29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배두나. 제공ㅣ영화사 집, CJ ENM
▲ 배두나. 제공ㅣ영화사 집, 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아이유(이지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8일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영화사 집, 투자·배급 CJ ENM) 화상 인터뷰에서 아이유와 나눈 장문의 문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앞서 아이유는 인터뷰를 통해 "배두나로부터 문자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는 배두나는 "울었는지는 몰랐다"며 "일단 제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를 좀 했다. 낯간지러워서 못하던 말도 했다. 촬영이 다 끝나고 1년이나 지났고, 영화가 개봉을 하고, 칸에도 가서 좋은 성과도 얻고, 개봉을 하고, 프로모션을 하니까. 물론 저는 같이 못하지만. 그 친구에게 마음 속에 담아만 뒀는데 하고 싶었던 말을 그냥 했다. 하도 개인적인 얘기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부담스러울까봐 나이 많은 선배가 문자나 이런 걸로 혹시 너무 귀찮게 할까봐 잘 못하고 있던 것이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의 한 10~20%밖에 못한 것 같긴 한데 먼저 마음을 열고 문자를 줘서 저도 답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에게 "아이유를 예뻐한 것 같다. 어떤 부분이 그렇게 예뻤나"라는 궁금증이 이어지자, 그는 "예뻐하는 걸 제가 티는 내지 않았는데… 정말 예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두나는 "처음에 지은 씨에게 연락이 왔을때 저한테 '이 역할이 들어왔다'고 상의를 했다. 왜냐면 감독님이랑도 해본적이 없고 제가 해본 적이 있으니까. 근데 아 진짜 무릎을 탁 쳤다. '아 정말 이 역할에 너무 딱이겠다' 했다. 저는 그녀가 연기를 잘해서 너무 좋다"며 "저는 그냥 바라봤을 때 그녀가 엄청난 톱스타고, 정말로 큰 성공을 거둔 가수고 배우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사람이더라. '저 안에는 혹시 힘든 게 없을까' 이런 것을 보게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더 저는 바라보고 예뻐하고 그것도 혼자 했다. 티내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지은 씨도 그렇고 주영 씨도 그렇고 진짜 좋은 사람들이랑 찍어서 이번에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와 소영 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배두나는 "(아이유에게)장문의 문자가 왔을 때 되게 짧게 대답했다. 여섯 글자로 '무조건 해야죠'라고 했다. 지금생각하면 '무조건 해야죠'라는 걸로 확신을 줬다는 자체가 '나를 믿어줬구나' 싶어 고맙다. 지은 씨 연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담대하면서도 절제해서다. 그가 갖고있는,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게하는 그런 것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이 그런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나는 이지은을 좋아하는데, 이지은의 팬이기도 하다. '페르소나'도 아이유랑 같이 한다고 해서 '이거 이틀 찍는데 나올 수 있냐'고 했었다. 드라마 찍다 갈 정도로 아이유를 좋아하니까 했다.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에서 또 같이 하면 얼마나 좋나. 그래서 강력추천 했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8일 개봉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브로커 일행을 뒤쫓는 형사 수진 역을 맡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