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 두산이 기다렸던 '공격적인 5선발'
작성일: 2016.04.28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허준혁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지만 공격적인 투구가 빛났다. 두산은 SK에 1-3으로 지면서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15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포수 박세혁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허준혁의 빠른 공 구속은 130km 후반대였지만 박세혁이 요구하는 코스로 정확하게 공을 던지면서 카운트를 잡아 나갔다. 4회까지 안타 2개만 뺏기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갔다.
2회는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재원은 몸쪽, 김강민은 바깥쪽 꽉찬 코스로 빠른 공을 던져 삼진을 잡았다. 허준혁은 최승준에게 다시 몸쪽 꽉찬 공으로 삼진을 뺏었고, 3타자는 제대로 방망이를 내지도 못하고 물러났다. 5회 김강민에게 좌월 홈런을 맞고, 6회 2사에서 최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정의윤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선발 갈증이 있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5선발로 낙점한 노경은이 마운드에서 좀처럼 자신감을 찾지 못했다. 김 감독은 "구위는 괜찮다"고 독려하며 기회를 줬지만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2일 노경은을 퓨처스리그로 내려 보낸 뒤 "정신적으로 잘 안 풀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허준혁은 첫 등판에서 김 감독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순식간에 무너지는 투구도 없었다. 홈런과 안타를 내준 뒤에도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패전은 떠안았지만 김 감독은 허준혁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
히우라 복귀→유토 충전→알칸타라·하영민도 거의 다 나았다!…후반기 승률 3위 키움, 더 강해진다
2026-08-11
-
롯데 지원군 왔다! 정철원 말소→장두성 전격 콜업…나승엽 2번 배치, 고승민 5번 타자 출격
2026-08-11
-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칭찬 세례…벌써 1R 특급유망주의 '성공'을 확신하다니 "성장하고 이겨내더라"
2026-08-11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