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챔피언십을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파이널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03-90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시즌 동안 파이널에 6번 진출해 4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골든스테이트가 주도했다. 에너지 레벨, 턴오버를 줄이는 안정감, 공격 리바운드 참여까지 모두 골든스테이트 분위기였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각각 12점씩 넣었고,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25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전 종료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54-39로 앞섰다.

보스턴이 3쿼터 추격전에 나섰다. 알 호포드의 영향력이 돋보였다. 3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브라운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3쿼터의 기세를 이어 가면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골든스테이트의 득점포가 터졌다. 점수 차이는 그대로 두 자릿수로 유지가 되었다.

보스턴은 지쳤다. 경기 막판 수비 로테이션이 되지 않고 공격에서도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결국 종료 3분 17여초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커리가 3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격과 수비의 공헌도를 보였다. 위긴스도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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