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존 존스 "다니엘 코미어는 또 눈물을 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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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적인 앙숙 다니엘 코미어(37, 미국)와 존 존스(28, 미국)가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 재대결한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코미어와 잠정 챔피언 존스는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1년 6개월 만에 타이틀전을 펼친다.
28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자의 챔피언벨트를 갖고 나타난 두 선수는 늘 그랬듯 아옹다옹 설전을 벌였다.
심각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둘은 다시 만나게 된 이 상황이 즐거운지 계속 실실 웃으며 '랩 배틀'을 이어 갔다.
지난해 1월 UFC 182에서 코미어에게 판정승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존스가 포문을 열었다. "코미어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는 나 다음이다. 다른 파이터들을 꺾을 수 있으나 날 꺾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어의 지우고 싶은 과거를 들춰 내 아픈 곳을 콕콕 찔렀다.
"그를 위대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정말 위대했다면, 대학교 때 카엘 샌더슨을 꺾었어야 했다. 올림픽에서 체중을 맞췄어야 했다. 내게 지지 말았어야 했다. 난 진 적이 없다.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자. 그는 매일 다른 파이터들은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절대 나를 이길 순 없다"고 했다.
카엘 샌더슨은 코미어의 아킬레스건이다. 샌더슨은 코미어와 1979년생 동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84kg급 금메달리스트다. 대학교 시절 NCAA 레슬링 대회에서 코미어와 여러 번 싸웠는데 샌더슨이 모두 이겼다. 샌더슨의 NCAA 전적은 159승 무패.
코미어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국가 대표로 출전했으나 감량을 하다가 신장에 이상이 생겨 매트도 밟아 보지 못했다. 두고두고 한으로 남는 일이다.

"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 존스에게 말하겠다. 지난번엔 내가 원하는 만큼 그에게 테이크다운을 얻어 내지 못했다. 이번엔 그를 넘겨 25분 동안 엉덩이를 바닥에 붙여 놓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코미어에게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고, 세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존스는 콧방귀를 뀌었다.
"코미어는 오랫동안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해 왔다. 코미어는 '난 10번 시도해서 10번 존스를 테이크다운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1차전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치면 5-0이었다. 내가 그를 5번 테이크다운했다"고 기자회견장에 모인 팬들에게 외쳤다.
코미어는 헛웃음을 흘리면서 "5번이 아니라 3번이었다"고 반박했지만 이곳은 존스의 고향 뉴욕이었다. 일방적으로 존스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탄력을 받은 존스는 "지난 번 내가 너를 넘겨 버렸다. 이 친구는 올림픽 레슬러인데 말이다. 코미어, 넌 별로야. 넌 날 놈팡이라고 부르지만, 난 5라운드 가운데 4라운드에서 널 이겼어. 박빙의 경기가 아니었다고. 넌 내가 만난 상대에서 가장 강한 파이터가 아니었어"라고 코미어를 약 올렸다.
불똥이 이 자리에 없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9, 스웨덴)에게 튀었다. 구스타프손은 2013년 9월 UFC 165에서 존스에게 판정패했지만 자신은 존스에게 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10월 구스타프손에게 판정승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이 존스와 경기 후 옥타곤에서 빠져나올 때 그와 재대결을 요구했다. 그런데 구스타프손은 나와 싸운 후엔 내게 다시 경기하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승패가 결정 나고 그가 내 손을 들어 줬다. 그게 존스와 나의 차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1차전 승자는 존스다. 코미어가 뭐라고 하든, 그는 둘의 승부에선 패자일 뿐이다. 말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코미어는 1년 3개월 전 존스에게 지고 라커룸으로 걸어가다가 만난 팀 동료 케인 벨라스케즈의 어깨에 기대 흐느낀 적이 있다. 존스도 이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내가 코미어를 울게 만들겠다"고 했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미샤 테이트 vs 아만다 누네스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켈빈 가스텔럼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데릭 브런슨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조 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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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짐 밀러 vs 고미 다카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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