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
▲ 우상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이 24일 출전 예정이었던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부 높이뛰기 결선을 포기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3일 "우상혁이 출전 예정이었던 전국선수권대회 결선에 참여하지 않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초 우상혁은 22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종경기의 높이뛰기에 '번외 선수'로 출전해 2m20을 뛰었다.

1차 시기에 2m20에 성공한 우상혁은 2m25를 두 차례 실패했다. 이후 더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몸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24일 예정된 남자부 높이뛰기 결선을 철회했다. 장마로 인해 높이뛰기 결선이 열리는 24일은 비가 예보됐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눈앞에 둔 우상혁은 부상 방지 및 컨디션 관리를 위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우상혁의 목표는 다음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얼마 남지 않은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그는 전국선수권대회 출전 대신 컨디션 관리와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31, 광주광역시청)은 23일 오후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기록(10초05) 통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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