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지태가 '종이의 집'에서 보여준 김윤진과의 베드신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지난 24일 공개한 유지태는 27일 오전 화상 인터뷰에서 김윤진과의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제가 목표했던 바는 대사나 상황에 그려지지 않는 부분들을 배우들의 앙상블, 감정으로 채우길 원했던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은 더 적극적으로 리액션하고 화면을 채우는 감정들, 우리 대사에는 없지만 눈으로 느껴지게끔 만들고 싶은 것이 있었다. 배우들과 연극처럼 융합 되면서 설명 이외의 느낌들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제안도 드리곤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해 유지태는 "배드신을 드라마에서도 소화하곤 했다. '굿 와이프'에서도 있었다. '굿 와이프' 베드신 유튜브 조회수를 보니까 거의 2000만 이렇더라.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제가 예전부터 몸을 만들어와서 등근육이 좀 울퉁불퉁하다. 감독님에게 제가 '이건 옷을 입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많이 셀 것 같다'고 했다. 벗어서 육감적으로 하면 (캐릭터와)안 어울리뿐더러 감독님도 '섹시미는 덴버가 가지고 가야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서 조폐국을 상대로 사상 초유의 인질강도극을 기획한 '교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