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빈 가우스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전적 41승 32패가 됐다. 반면 7연승이 중단된 보스턴의 시즌전적은 42승 32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케빈 가우스먼의 호투가 빛났다.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시즌 6승(6패)을 수확했다. 그는 7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맷 채프먼(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구리엘 주니어(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캐번 비지오(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비셋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먼저 앞서 나갔다.

토론토는 3회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프링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비셋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게레로 주니어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5회에도 토론토는 홈런으로 리드를 굳혔다. 커크의 우중간 2루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때 구리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프먼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토론토는 9회 숀 앤더슨이 집중타를 얻어 맏고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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