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ing' 유희열, 묵묵히 '스케치북' 녹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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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잇단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그가 13년간 진행해온 '스케치북' 하차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묵묵히 녹화를 강행했다.
KBS에 따르면 유희열은 5일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유희열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작진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제목부터 '유희열'을 내세운 '스케치북'은 그가 단독 MC로서 뮤지션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 음악을 소개하는 KB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만큼 유희열의 존재가 절대적. 표절로 물의를 빚은 진행자의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이를 의식한 듯 현재 프로그램 게시판을 폐쇄한 상황이다.
유희열이 '스케치북'에 묵묵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표절 논란은 가라않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부활 김태원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도덕적 해이" "병이라면 치료되기 전 방관한 것"이라며 작심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피아니스트 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유희열은 지난 달 14일 자신의 SNS에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뒤디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내가 켜지는 시간'이 엔니오 모리꼬네의 원곡을 사카모토 류이치가 피아노로 편곡한 '1900'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을 통해 공개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 성시경에게 준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이 각각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보디 범핀', 안전지대의 멤버 타마키 코지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을 표절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쉬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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