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수. 출처ㅣ돌싱 커뮤니티 해피돌싱
▲ 이창수. 출처ㅣ돌싱 커뮤니티 해피돌싱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돌싱글즈2' 출연자인 이창수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창수는 5일 유명 돌싱 커뮤니티에 "추앙 받아본 적 있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창수가 새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과 더불어 그와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된 풀 스토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창수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청순한 외모의 그녀는 딱 제 스타일이었다.  제가 나온 티비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친구였다. 오히려 저를 선입견 없이 봐주는 것 같아 좋았다. 우리는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연애는 오래 가지 못했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아 제가 이별을 통보했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이런 적당한 마음으로 만나는 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창수는 "하지만 그녀는 오빠동생 사이라도 좋으니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자고 하더라. 돌싱 모임을 가도 좋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다고 했다. 처음엔 좋았다. 지인들을 만나거나 모임도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다른 이성과 연락해도 상관없고, 하지만 점점 미안해지더라. 나는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데 그녀는 저 하나만 보는 게, 뭔가 제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누구를 만날 때 어느 정도 선까지는 쉽게 마음을 열지만 그 이상의 마음은 진짜 잘 주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근데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그녀는 저를 사랑 아니 추앙해주고 있더라. 저 까짓게 뭐라고. 그때 깨달았다. 나도 열번 찍으면 넘어가는구나. 이런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이다. 그래서 제가 다시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 너의 모든 것이 좋다고"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창수는 "지금 시작한 연애의 끝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알 순 없지만 용기 내서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회원님들 저희 이뿐 사랑하게 마니마니 응원 해주실거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출연자로 경찰공무원이자 싱글 대디다. 유쾌한 성격과 든든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출연 당시 김은영과 최종 커플이 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곧 이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