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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홍성흔과 오재일을 향한 김태형 감독의 조언

작성일: 2016.05.02 06:0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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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배정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을 보던 김 감독이 두 선수에게 다가갔다. 베테랑 홍성흔과 올 시즌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는 오재일이었다. 

김 감독은 먼저 배팅 케이지에서 연습하고 있는 오재일 쪽으로 향했다. 김 감독이 옆으로 오자 오재일은 더욱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몇 분 뒤 오재일은 방망이에 공이 잘 안 맞자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이 오재일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김 감독은 오재일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재일아 너 자신을 믿고 쳐야지. 너를 안 믿는데 타석에서 어떻게 좋은 결과를 만들겠어.” 

몇 분 뒤 베테랑 홍성흔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홍성흔은 이날 1조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장원진 타격 코치의 볼을 받아 타격하고 있던 홍성흔을 김 감독이 불렀다. 

김 감독은 들고 있던 펑고 배트로 시범을 보이며 홍성흔의 자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감독의 대화 요점은 ‘절제’였다. 홍성흔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흔아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중요할 때 딱 한 개만 친다고 생각하고 휘둘러 봐.” 

김 감독의 메시지는 효과 만점이었다.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한 오재일은 4회 양현종의 시속 12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고 곧바로 홍성흔도 안타를 기록한 뒤 최재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1 승리에 한몫했다. 

[영상]  김태형 감독의 조언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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