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前시모 '먹튀'로 신불자 됐다더니…거짓말 의혹에 "이렇게 욕먹는지 몰랐다"('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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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거짓 방송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지연수가 "이렇게 욕먹을 줄 몰랐다"며 그간 자신의 발언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1일 지연수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인 지연수는 2014년 11살 연하인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11월 이혼했다. 당시 KBS2 '살림남'에 결혼생활을 공개했고, 이혼 후에는 지난해 3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유튜브 '심야신당'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에 일라이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KBS2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당시 지연수는 출연해 시어머니가 보증금을 들고 해외로 나가는 바람에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시어머니도 한국에 사셨다. 아파트에 살고 싶다 해서 명의를 일라이 이름으로 해줬는데, 그 명의마저 상의도 없이 시어머니의 이름으로 바꿨다. 그리고 한 달 뒤 보증금을 들고 외국으로 떠났다"면서 "이후 가족이 전셋집이 아닌 월셋집에서 살았고, 신용불량자로 지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는 거짓이었다. 이진호에 따르면 지연수는 "시어머니는 이미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보증금 일부를 보태줬다"고 해명했다. 또 "시어머니가 가진 보증금은 2300만 원 정도였고, 일라이와 나, 친척 한 분이 각출해 도와드렸다. 나는 2000만 원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동의 없이 명의를 바꿨다거나, 보증금을 갖고 해외로 출국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은 몰랐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시어머니에게 보증금을 보태준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달랐다. 지연수가 보증금을 보탠 시기는 2015년이었지만, 신용불량자가 된 건 2019년 이후라 시점이 맞지 았았던 것. 이진호는 신용불량자 문제는 일라이 지연수의 벌이보다 큰 씀씀이 탓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방송에서 전후 사정을 다 이야기했지만, 편집된 것"이라면서 "월세 '먹튀' 이야기는 (내 이야기와) 상당히 달라졌다"고 억울해했다. 또 신용불량자임에도 고가의 패딩, 명품백 등을 착용한 데 대해서는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구매했던 것이거나 일라이가 선물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연수의 거짓 방송 불똥은 부친에게도 튄 상태다. 과거 '살림남'에서 지연수의 부친이 교수라고 소개됐는데, 지연수의 아버지에게 수업을 들었다는 사람이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의혹이 일었다.
지연수는 "아버지가 전임교수가 아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나는 아버지가 전임교수라고 밝힌 적이 없다. 충남 인근 대학에서 교수를 했던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가 "아버지의 논문도 다 확인해 봤다. 지인들도 '지연수는 아버지가 한의사라고 했다'"면서 계속 의아해하자 지연수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한의사를 준비한 적은 있다'고 둘러댔다는 전언이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일라이는 아버지로서 최소한 도의를 지켜왔다. 미국에서 줄곧 85만 원의 양육비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연수는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 창업 도전기를 그리는 '자본주의식당'의 창업 지원자로 등장했다. 그는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에게 안정된 울타리가 되고 싶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방송 직후 KBS 게시판에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금전적인 도움을 줬지만,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봤다는 한 누리꾼의 폭로성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지연수가 동정심을 얻기 위해 과거 행적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폭로하며 '거짓 방송'을 일삼았고, 일라이와 일라이 부모에게도 피해가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연수 소속사는 스포티비뉴스에 "거짓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당연히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현재 맞고소가 진행 중이고,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법적으로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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