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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子, 골프채 사주고 1주 뒤 교통사고…덩그러니 남겨져" 울컥

작성일: 2022.07.13 09: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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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먹먹해했다. 

1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번의 이혼 이후 복귀해 활발히 활동 중인 박해미는 이날 마음이 통하는 선배들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박원숙은 김청, 이경진, 혜은이와 파메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부동산근황을 밝혔다. 박원숙은 "투기 목적의 부동산은 없었다"며 "한번도 못 남겼다. 그런데 팔고 나면 다 올랐다"고 밝혀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고.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는 박원숙은 새집을 사는 것보다 헌집 고치는 데 더 관심이 있었다고. 그는 "서강대교가 보이는 뷰가 좋은 아파트에서 살았다. 급한 빚을 갚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누가 전세로 들어와야 했다"며 "그떄 류승범과 친해 그 집을 보여줬고, 류승범이 전세로 살았다. 그걸 또 팔았다. 지금은 십 몇 억 오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이 가운데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사선녀를 찾았고, 사선녀와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대화를 나눴다. 박원숙은 "너무나 멋진 여인이고, 같은 아픔이 있다"며 직접 위로해주고 보듬고 싶은 마음에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박해미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2018년 두 번쨰 이혼의 아픔을 딛고 복귀한 박해미는 현재 뮤지컬 창작에 열심이라며, 돈은 되지 않지만 잘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박해미는 현재는 취미도 없다고 털어놓으며 “아들이 골프가 재밌다고 해서 같이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나도 아들과 골프 하려고 골프채를 사주고 차에 싣고 그 다음 주에 사고가 났다“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2003년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아픔이 있다.  

박원숙은 울컥 눈물을 터뜨리며 "갖고 있으려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전화를 했다. 나 박원숙인데 우리 아들과 (골프)하려고 샀는데"라며 골프채를 처분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그냥 트렁크 뒤에 새 것이 있던 거지"라고 안타까워했다. 박해미는 박원숙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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