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6회 내내 놀라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신기록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직전 회차에 비해 0.5%p 상승했고, 앞선 7일 방송분이 기록한 5.2%에 비해서는 무려 4%p 이상 상승한 수치다.
1회 시청률인 0.9% 대비 무려 10배 가까이 튀어오른 이례적 성적에 ENA 역시 축제 분위기다. 초반부터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매회 거짓말 같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시청률은 최근 몇년 사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각 방송사 대표작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치다. 5회 시청률로만 비교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9.1%, tvN 글로벌 히트작 '사랑의 불시착'이 7.5%, JTBC 간판 히트작 'SKY캐슬'이 8.7%다. 6회 기준으로도 '우영우'가 우위를 점한다.
이 두 작품과의 비교가 의미있는 것은, 5회차 이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인데다, 최종회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에서 두 작품의 상승 추이를 뛰어넘은 만큼 이전에는 상상도 한 적 없던 20%의 꿈을 꿔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심지어 채널 접근성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SKY티비가 리브랜딩된 채널 ENA에서 방송되는데도 낮은 인지도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당초 ENA 자체 시청률 목표가 3%였던 것을 감안하면, 주연 박은빈을 떠올리기만 해도 감동의 눈물이 날 듯한 기적이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추이. ⓒ스포티비뉴스DB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처ㅣ넷플릭스 톱10 캡처
특히 넷플릭스 효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규 시청자 유입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본방송은 ENA에서 수·목 오후 9시, OTT채널 공개는 시즌과 넷플릭스에서 10시30분에 이뤄진다. 별도의 생중계 채널이 없기 때문에 입소문을 듣고 호기심을 가진 시청자들이 접근성 좋은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를 한 뒤 최신 회차에서는 ENA 본방송을 찾아서 모이는 구조다.
더불어 넷플릭스 자체 순위에서도 심상치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미 아시아, 중동 등 일부 지역에서만 공개됐음에도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데다, 13일부터 유럽 일부, 중남미까지 오픈되는 만큼 글로벌 성적도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매회 전국민이 주목하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시청률 신기록을 쓰게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시즌과 넷플릭스에서는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제작진은 14일 16부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15일 서울 모처에서 종방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