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종이의 집' 이시우, 주목하라 이 얼굴…"대체불가 배우 될래요"[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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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별똥별' 속 안하무인 신인 배우 진유나부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VIP 인질 앤 킴까지, 올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시우의 성장이 거침없다.
이시우는 6월 종영한 tvN '별똥별'에서는 무서울 게 없는 안하무인 신예 진유나로 변신해 '혐관 로맨스'의 해피엔딩을 보여줬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에서는 미국 대사의 딸로, 강도단과 TF에게 'VIP 인질'로 특별 취급받는 앤 킴으로 스토리에 힘을 불어 넣었다.
특히 최근 '종이의 집'은 이시우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알렸다.
이시우는 "친척들, 친구들이 잘 봤다고 연락이 왔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아닌데도 잘 봤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신기했다. 특히 인스타 팔로어가 느는 걸 보고 신기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19만 명이었던 이시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종이의 집' 공개 후인 15일 기준 30만 명으로 63% 이상 늘었다.
그는 "해외 시청자 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다. 댓글은 최대한 많이 챙겨보려고 한다. '언니, 뷰티풀' 이런 것도 있고, '너를 지지한다'라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자신을 주목하는 분위기에 신기해했다.
이시우와 함께 '종이의 집'에 출연한 박명훈은 이시우를 '기대되는 배우'로 꼽기도 했다. 박명훈은 인터뷰에서 이시우에 대해 "가능성을 봤다. 앞으로 맡을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그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시우는 "선배님이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셨는데 인터뷰에서도 제 얘기를 좋게 해주셨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제가 막내라 혼자 떨어져 있거나 그럴까봐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시고, 다정하게 '시우야'라고 불러주시면서 잘 해주셨다. 감사한 현장"이라고 했다.
특히 이시우는 '종이의 집' 속 덴버로 호흡을 맞춘 선배 김지훈의 큰 도움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시우는 "'키싱 부스' 같은 작품을 추천해주시면서 참고하라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외국 10대들이 하는 제스처, 표정을 신경써서 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은 현장에서도 연기 모니터링까지 해주셨다. '네가 연기하는 모습을 스스로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종이의 집'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선배님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JTBC 드라마 '시지프스'로 데뷔한 이시우는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부터 '별똥별', '종이의 집'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민의 시간도 있었지만, 이시우는 꾸준한 노력과 연습으로 배우의 길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종이의 집'은 이시우가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서 희망과 확신을 찾은 가로등 불빛 같은 작품이다. 그는 "연기를 계속 쉴 새 없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작품에 캐스팅 된 것 자체가 너무 기뻤다. '종이의 집' 캐스팅만으로 희망을 얻었다"라며 "앤 킴 캐릭터를 정말 하고 싶었다. 역할이 탐났다기보다는 '종이의 집' 원작의 워낙 팬이라 그냥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었다"라고 웃었다.
이시우는 엑스트라 등으로 먼저 연기를 경험한 동생의 영향을 받아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동생의 경우 현재도 배우를 꿈꾸며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고, 지금도 이시우의 대본 연습 상대가 돼주는 고마운 파트너다.
학창시절 이시우는 아마추어 체조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에는 미술을 전공했다. 예체능에 다분한 소질을 보이긴 했지만, 연기의 꿈은 처음부터 가족들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를 이기고 시작한 배우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됐고, 지금은 절대적 응원을 받으며 함께 꾸는 꿈이 됐다.
이시우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었는데 지금은 응원을 해주시는 게 가장 뿌듯하다. 계속 반대를 하셨으면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못했을 텐데, 이제는 열심히 응원, 지지를 해주시니 스스로 잘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미술 중에서도 조각을 했었는데, 인물 두상이나 표정을 많이 공부하고, 조각했다. 인물의 표정 등을 손으로 많이 만지고, 많이 보고 이랬던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미술에 대한 재능도 연기력에 보태겠다고 했다.
'종이의 집'을 함께한 '선배' 전종서는 이시우의 롤모델이다. 이시우는 "에너지를 닮고 싶다. 연기하실 때도, 연기를 안 하시고 있을 때도 에너지가 흐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늘 밝은 모습으로 후배인 절 잘 챙겨주시고, 현장에서도 잘 이끌어주셨다. 전종서 선배님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시우는 '종이의 집'에 이어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단막극 '바벨신드롬' 주연을 맡아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 '바벨신드롬'은 단편으로, 이시우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어엿한 주연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이시우는 "역할이 커질수록 책임감이 더 커진다. 기쁜 것도 있지만,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걱정도 크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시우는 자신이 정해둔 목표를 하나하나 현실로 이뤄가며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중이다.
"배우로 어떤 상이든 받아보고 싶다"는 이시우는 "처음 목표는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치면 이름과 사진이 나오는 것이었고, 그 다음 목표는 작품을 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1년 내내 쉬지 않고 작품을 하는 배우를 꿈꾸고 있다"라며 "이시우가 아니면 안된다,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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