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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라두카누, 9월 ATP-WTA 코리아 오픈 출전

작성일: 2022.07.22 14: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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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라두카누
▲ 에마 라두카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1996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열린다. 

ATP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 오픈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250점을 주는 ATP 투어 250 시리즈다.

국내에서 마지막 열린 ATP 투어는 1996년 개최된 대한한공(KAL)컵 코리아 오픈 국제 테니스 대회였다. 이후 챌린저 대회는 꾸준하게 열렸지만 ATP 투어 대회 개최는 중단됐다.

애초 9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 ATP 투어는 중국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국제 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이다.

결국 ATP는 250 시리즈 대회 6개를 임시 편성했고 코리아 오픈이 추가됐다.

이 대회 1주 전인 9월 17일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개막한다.

WTA 투어 코리아 오픈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랭킹 10위)가 출전한다.

라두카누는 US오픈 예선부터 시작해 우승까지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했다. 그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예선부터 시작해 우승까지 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후 영국 테니스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그는 각종 국제 대회 초청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 랭킹 17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그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 알렉산더 즈베레프
▲ 알렉산더 즈베레프

ATP 투어 코리아 오픈에는 현 세계 2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출전한다. 즈베레프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프랑스 오픈 준결승전에서는 '흙신'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또한 올해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랭킹 5위)도 잠실 테니스 코트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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