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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사랑으로 키운 남순이 떠나보냈다…"호상이었다" '먹먹'

작성일: 2022.08.26 11:4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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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 '개는 훌륭하다' 선공개 영상
▲ 출처|KBS '개는 훌륭하다' 선공개 영상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12년을 함께 한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25일 선공개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영상에는 촬영 중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이경규의 모습이 담겨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간 유기견 임시보호를 하며 입양을 도와 온 이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연스럽게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유기견 '남순'이를 임시보호 하다 입양해 키운 이경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경규는 "저희는 집에 다른 개들도 많았다"며 유기견 생활 당시 트라우마인지 항상 구석으로 가 있던 남순이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임시보호 하던 남순을 입양하겠따고 밝혔던 당시 이경규는 "제가 입양을 결정한 게 아니고 얘가 결정을 했다"며 남순이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장도연은 "지난 주 남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경규는 한 주 전 '개훌륭' 녹화 도중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남순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잠시 녹화장을 떠나 전화를 받고 "얘기 들었는데 어떻게 하지, 사후 처리를 어떻게 하지"하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는 당시 이겨규의 모습도 공개됐다. 

한숨을 쉬며 자리로 돌아온 이경규는 "남순이가 하늘나라로 가셨다는데"라며 장도연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장도연이 안타까워하자 "뭐 어때" 담담한 척 했지만 복잡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이경규는 1주일 만에 남순의 이야기를 꺼내며 "괜찮아요 호상이었어요"라며 여전히 담담하게 반응했다. 그는 "사랑으로 감싸주며 개들이랑 잘 어울리고, 재미있게 살다가 갔어요"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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