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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남친과 10억 소송→'꽃뱀' 비난 5년 만에 근황…"극단적 생각도"

작성일: 2022.08.27 03:2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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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민. 출처|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김정민. 출처|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정민이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김정민은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 모습을 숨긴 5년 동안의 근황과 괴로웠던 심경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정민은 한때 '대세'라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5년 전 전 남친과 10억 소송에 휘말리면서 밝고 쾌활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5년 전 사건에 대해 김정민은 "남자친구와 스캔들 때문에 문제가 생겼고, 지금까지 방송을 쉬었다. (당시 남자친구는) 방송을 함께하던 선배에게 소개받았고, 나이차가 있다보니 결혼 얘기도 오갔다. 하지만 성격 차이, 여자 문제, 집착 등의 부분 때문에 내가 '헤어지자'고 요구했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화가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 "사귀는 과정에서 썼던 데이트 비용이라든지, 처음 사귈 때 우리집이 멀어서 가까이에서 지내고 싶다고 하면서 들었던 이사 비용, 몇달의 월세, 여행 비용, 선물 등을 합해서 1억 원을 요구했고, 거절했더니 그때부터 협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이미 선물 등은 다 반환한 상태였는데, 두려워서 돈을 돌려줬다.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계속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고, 거절하면 '3억 원 달라', '5억 원 달라'고 점점 액수가 커져서 결국 내가 먼저 고소했다"라고 사건에 대해 억울해했다. 

남자친구와 송사가 알려지며 김정민은 악플에 시달려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방송인으로서도 여성으로서도 큰 타격이었다. 

김정민은 "혼인 빙자, 꽃뱀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들이 많았다. 프로그램도 하차하게 되니까 겁이 났다. 처음에는 감수하겠다 했는데 그 상황까진 예상하지 못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거의 바닥을 친 이미지가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상대방은 유죄 판결을 받아 처벌을 받았고, 난 무죄로 재판을 마무리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위험한 생각까지 이르렀다는 김정민은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한 번은 거실에 차분하게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현재 요가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요가, 명상 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정민은 "지금은 내가 처한 생활고를 어떻게든 극복하는 게 가장 큰 책임이다.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 정말 어렸을 때 이후로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열심히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트레이너 자격증도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새 삶을 꾸리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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