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는 왜 못 했을까…"기회를 안 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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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약스의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이 펄펄 날고 있다.
토트넘에서 아약스로 이적한 베르흐바인이 펄펄 날고 있다. 2019-20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베르흐바인은 올여름 아약스로 떠났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다.
이적하자마자 존재감이 불을 뿜고 있다. 올 시즌 6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 웹'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맹활약의 비결을 소개했다. 그는 "나는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뛰지 못한다면 그걸 보여주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득점왕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 내 머릿속에는 내가 넣고 싶은 골의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건 이렇게 계속하는 것이다. 나는 완벽한 그림을 보고 그저 이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베르흐바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방출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르흐바인을 잔류시켰다. 그럼에도 출전 기회는 적었다. 겨울 이적 시장서 합류한 데얀 쿨루세프스키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중 선발로 단 4경기만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1도움에 그쳤다.
결국 그는 뛰길 원했다. 베르흐바인은 'ESPN'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나야 할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시즌 마지막 훈련이 끝난 뒤 콘테 감독과 딱 한 번의 대화만 나누었다. 나는 감독에게 '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떠나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토트넘을 떠난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스퍼스 웹'은 "베르흐바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콘테 감독은 최고의 라인업을 출전시켰다. 베르흐바인이 손흥민, 케인, 쿨루세프스키를 앞설 수 없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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