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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힘든 7년, 내 스스로 가둔 시간…상처 쉽게 지워지지 않아"

작성일: 2022.09.07 16:4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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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범. 제공| 블루씨드컴퍼니
▲ 임재범. 제공| 블루씨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임재범이 7년간 앨범을 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임재범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븐 콤마' 쇼케이스에서 "7년간 힘들었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임재범은 아내, 부친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면서 7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7년간 힘들었다. 어떤 분들은 7년 동안 그렇게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느냐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시간 동안 상처들이라는 게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자꾸 되뇌어지고 해서 그걸 벗어나기 위해서 애는 써봤지만 또 쓰러지게 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런 상처들이 있다 보니까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 잊으라고 하니까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고, 음악 자체도 듣기 싫고, TV도 전부 웃고 즐겁고 그런 것들만 보게 되니까 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제 스스로 계속 가두게 되니까 시간이 계속 흘러 가게 됐다"라고 마음 속의 상처를 곱씹었던 7년의 시간을 설명했다. 

임재범은 "가이드를 하는데 노래가 안 나오더라. 발성조차 까먹은 거였다. 제가 노래를 하는 법을 찾아가는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같이 녹음 하시는 분들이 '힘내라, 용기내라'라고 자꾸 응원해줘서 소리를 조금씩 찾아가다 보니까 최고로 잘 나왔던 소리들만은 못하지만 조금씩 제 소리를 찾아가고 있어서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세븐 콤마' 3막 '기억을 정리하며'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8일 에필로그곡 '홀로 핀 아이'와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된 실물 앨범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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