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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10안타' 우규민 무너트린 삼성, 상위 타순 활약

작성일: 2016.05.10 22: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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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구자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주 전 LG 우규민을 상대로 9회까지 단 2개의 안타 밖에 못 쳤던 삼성 타자들이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다. 1번 타자 배영섭과 2번 타자 박해민, 3번 타자 구자욱이 우규민을 상대로 안타 7개를 날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을 4회에 내렸다. 우규민을 상대로 친 안타만 10개에 5득점이다.

삼성 타자들은 2주 전인 지난달 26일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규민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다. 당시 9회까지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삼진은 7개를 내줬다. 우규민은 공 94개로 아웃 카운트 27개를 잡았다. 삼성은 0-2로 졌다.

10일 경기는 앞선 맞대결과 선발 라인업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7번, 8번을 쳤던 이지영과 조동찬의 타순, 1루수와 지명타자였던 이승엽과 구자욱의 수비 위치만 바뀌었다. 

류중일 감독은 우규민을 다시 만났다는 이야기에 "오늘은 잘 쳐야지"라고 짧게 말했다. 1번 타자 배영섭이 설욕에 앞장섰다. 1회부터 3회까지 세 번이나 우규민을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1회 직구, 2회 체인지업, 3회 다시 직구를 받아쳤다.

2번 타자 박해민과 3번 타자 구자욱도 우규민으로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1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또 4회 나온 두 선수의 연속 안타는 우규민을 끌어내리는 결정타이기도 했다. LG는 4회 무사 1, 2루에서 우규민 대신 왼손 투수 진해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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