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종교니까"…ML이 '푹 빠진' 부산, MLB 월드투어 출발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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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정현 기자] “부산에서 야구가 종교와 같다는 점,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에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부산 개최는) 의도보다 초기부터 요청했었다.”
허구연 KBO 총재와 짐 스몰 MLB 부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송선재 MLB 한국 지사장, 장창익 동원개발 전무, 이항준 제이원 컴퍼니 프로모터 대표 등은 1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2 MLB 월드투어(The MLB WORLD TOUR) 기자회견'에서 대회 개최에 관해 얘기했다.
'2022 MLB 월드투어(The MLB WORLD TOUR)‘는 부산(11월11일~12일, 사직구장)과 서울(11월14일~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과 서울 중 부산을 월드투어 시발점으로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허 총재와 스몰 부사장은 부산의 야구 열기를 강조했다.
허 총재는 “KBO는 이번 월드투어에 협조하는 역할이다. 일정 등 기본적인 계획은 MLB와 제이원컴퍼니가 담당했다. 부산의 야구 열기와 날씨(기온) 등을 고려해 부산에서 경기를 치른 뒤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스몰 부사장은 “월드투어 선수들이 세계각지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당시에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지에서 경기를 펼쳤다. 처음 얘기가 나올 때부터 부산을 염두에 뒀다. 부산에서 야구가 종교와 같다는 점,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에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부산 개최는) 의도보다 초기부터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투어를 성사하기 이전에 구장과 도시에 관한 사전답사를 수행했다. MLB 선수들이 한국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갈비와 수정과 같은 한국 전통 식사를 선수단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에 유명한 음식이 많으니 선수단과 함께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선수들도 이러한 점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MLB 월드투어’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의 연합팁과 1차전(11일, 오후6시30분) 경기에 나선다. 2차전(12일, 오후2시)부터는 KBO 올스타팀이 구성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14일~15일, 오후6시30분)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의 감독은 KBO가 조율한 뒤 발표하지만, KBO 올스타팀 사령탑에는 이강철 2023 WBC 대표팀 감독(현 kt 위즈)이 선임됐다. 반면 MLB 올스타팀은 세인트루이스 시절 오승환(현 삼성)의 감독이었던 마이크 매시니(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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