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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작성일: 2026.09.25 22: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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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얼굴의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
▲ 굳은 얼굴의 류지현 감독. ⓒ 연합뉴스
▲ 노시환은 1회와 4회 병살타를 쳤다. 한국은 이날 병살타 3개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졌다. ⓒ연합뉴스
▲ 노시환은 1회와 4회 병살타를 쳤다. 한국은 이날 병살타 3개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졌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하시(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이 20년 만에 일본 사회인 야구 대표팀에 졌다. 그것도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 류지현 감독은 한국 상대로 선발 등판한 히구치 신이 일본의 에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를 했지만 경기가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B조 오프닝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상승세가 한 번에 꺾였다. 한국은 조 2위 대만 상대 1승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라운드 순위는 일본이 2승으로 1위, 한국이 1승 1패와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다. 대만이 1승 1패로 3위, 중국이 2패로 4위. 한국은 26일 경기에서 이기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TQB에서 세 팀이 모두 0이 되지 않는 한). 하지만 21일 대만전 5이닝 1득점, 25일 일본전 4안타 무득점 처럼 낯선 투수에게 쉽게 당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금메달을 장담하기 어렵다. 

류지현 감독은 준비한 것이 경기장 안에서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곱씹었다. 그는 경기 후 "우리 전력분석팀과 도시대항전 가서 전력분석을 했을 때 에이스를 맡을 수 있는 선수가 히구치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대만과 일본 모두 주축 에이스가 좌완이라는 걸 파악했고,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런 점이 굉장히 아쉽고 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전도 굉장히 중요했는데, 대만과 경기에서도 5회까지는 타선이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았다. 계획했던 것들이 경기에서 이뤄지지 않은 면이 있다. 오늘 들어가서 다시 복기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타선 재정비를 예고했다. 

▲ 김도영. ⓒ 연합뉴스
▲ 김도영. ⓒ 연합뉴스

일본을 이겼다면 2승을 확보할 수 있었다. 26일 중국전 승리로 전승 금메달을 꿈꿀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을 먼저 잡고, 일본-대만전 결과를 살펴야 한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것이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았다. 한일전을 이기고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뒤에 경기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생각지 않은 패배가 나왔다. 어쨌든 내일도 이겨야 한다. 잘 추스러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과 결승전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단 내일 경기부터 생각하겠다. 일본전, 결승전까지 생각할 때는 아니다. 일단 내일부터 이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2026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중간 순위
일본 2승
한국 1승 1패(대만전 승리)
대만 1승 1패
중국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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