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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소지섭 "감독에 손편지 받아…금고에 넣어뒀다"

작성일: 2022.09.20 11:39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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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백' 메인 포스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메인 포스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자백' 소지섭이 윤종석 감독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소지섭은 '자백'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나리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거야? 누구야? 아니야?'라고 하면서 읽었다. 마지막 시나리오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게 매력적이었다. 넘기면 넘길수록 궁금해지더라"고 설명했다.

또 소지섭은 "윤종석 감독에게 손편지를 받았다. 연애 편지는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편지에는 작품에 대한 소개글이 많이 담겼다. 저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고,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 편지가 (출연 결심하는데) 플러스가 됐다"라고 밝혔다. 

MC 박경림은 "현재 그 편지는 어디에 있냐?"라고 묻자, 소지섭은 "지금 집에 있다. 금고에 넣어놨다. 혹시 몰라서"라고 답했다. 또 박경림은 윤종석 감독에게 "어떤 마음으로 편지를 썼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 감독은 "소지섭 씨가 연애 편지가 아니라고 했는데, 저랑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미래를 같이 하자고 했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제가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말로 마음을 표현하는게 어려울 때가 많다. 경상도 남자에 소심한 A형이라서 그런 것 같다.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편지를 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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