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래(왼쪽)와 장수정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조직위원회
▲ 한나래(왼쪽)와 장수정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조직위원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투톱'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랭킹 121위)와 장수정(대구시청, 세계 랭킹 201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투어 250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준결승전에서 에이샤 무하마드-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조에 1-2(3-6 7-5 10-12)로 졌다.

한나래와 장수정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이번 대회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한나래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복식 정상을 노렸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내준 한나래와 장수정은 2세트를 접전 끝에 잡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9-8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결승에 오른 무하마드-산타마리아 조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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