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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가 보인다?…ARI 범가너, 추가 등판 없다

작성일: 2022.09.26 04:0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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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왼손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올 시즌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남은 시즌 동안 범가너는 더 던지지 않을 것이다. 애리조나는 어린 투수들 평가를 원하고 있다. 범가너 남은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SNS에 적었다.

이어 "애리조나 토리 로불로 감독은 올 시즌 좋지 않았다. 조정이 필요하다"며 범가너의 2022년을 평가했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 상징과 같은 투수였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샌프란시스코 우승을 만들었다.

2020년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 범가너는 5년 85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왼손 선발투수 류현진과 함께 FA 시장에 나왔는데,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베이스와 계약했다. 총액은 범가너가 위지만, 계약 기간과 연평균 금액을 고려하면 류현진이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

애리조나에서 범가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이 열렸다. 범가너는 41⅔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다. 

2021년 26경기에 선발 등판한 범가너는 146⅓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4.67로 부진했다. 올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⅔이닝 7승 15패 평균자책점 4.88로 나아지지 않았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단 한 시즌도 규정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범가너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54경기 등판 2192⅔이닝 투구, 134승 121패 평균자책점 3.42로 훌륭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리조나에서 3시즌 성적은 15승 29패 평균자책점 4.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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