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골 터져서 좋지만 수비는 어쩌나…과한 숙제 떨어진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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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원정 평가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묻힌 벤투호의 홈 2연전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이미 검증된 자원들이 모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상대로 모두 골을 넣으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확인했습니다.
합류 직전 골 가뭄에 시달렸지만,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벤투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울버햄턴에서 교체 자원인 황희찬도 한풀이하며 뛰었고 황인범, 작은 정우영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적어도 공격 전개로 골을 넣을 능력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재의 개인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상대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몸싸움이나 공간 장악은 나폴리에서도 보던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수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것, 측면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월드컵처럼 큰 무대에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그나마 손준호의 재발견은 반가운 일, '큰' 정우영 홀로 지키던 중원에 활력소가 됐습니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움 1위 이강인을 호출하고도 기회를 주지 않은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전술 논리로는 이해됐어도 팬심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5만9천여 관중이 이강인 이름을 연호한 것이 그랬습니다.
(벤투 감독) "언론이나 팬들은 특정 선수에 대해 관심을 갖는데 개인이 아닌 팀 전체를 놓고 봐야 한다. 감독으로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함성과 성원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감독의 고유 권한을 완벽하게 활용 중인 벤투 감독, 전술적 역량 극대화가 과제로 주어졌습니다.
월드컵 전까지는 각자도생입니다. 부상을 조심하며 몸 관리를 잘해야 하는 벤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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