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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100이닝' 3년의 기다림…그 시절 구창모가 돌아왔다

작성일: 2022.09.28 21:1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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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10승과 100이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10승과 100이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가 3년 만에 10승과 100이닝을 달성했다.

구창모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10승과 100이닝을 이룰 수 있던 상황이었다.

첫 이닝부터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김현준-구자욱-호세 피렐라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2사 후 강민호와 강한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잠시 흔들렸지만, 후속타자 오선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3~4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빠르게 상대 타선을 잡아냈다.

첫 실점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5회였다.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던진 4구째 시속 144㎞ 포심 패스트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포로 이어져 1-1 동점이 됐다.

이후 구창모는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종 성적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4-3 승리에 발판을 뒀다.

포심 패스트볼(64구)은 최고 148㎞까지 나왔고, 슬라이더(20구), 포크(10구), 커브(2구) 등을 던지며 상대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했다.

구창모는 뛰어난 재능에도 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20시즌 10승과 107이닝 평균자책점 3.20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이후 왼팔 피로골절(2020년)과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수술(2021년) 등으로 2021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이후 5월말 팀에 복귀했고, 선발진을 지키며 3년 만에 10승과 100이닝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구창모의 상승세와 함께 팀도 전반기를 9위로 끝냈지만,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구창모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과 개인에게 여러모로 잊지 못할 한 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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