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제공| tvN
▲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 4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박민영)을 습격한 괴한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지호는 CCTV와 블랙박스를 통해 괴한의 관심 대상은 강해진(김재영)이었고, 최상은과 강해진이 사귀는 사이로 오해한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하고 진범을 좁혀갔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정지호가 최상은에 관련된 감정에 한하여 표출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만들어져 갔다. 정지호는 최상은이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자신에게 준 이유에 대해 묻자 "티켓을 줘도 오해하지 않을 만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상은 씨뿐이었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의 어설픈 변명은 최상은이 정지호에게 이미 특별한 존재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최상은과 정지호는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정지호는 "상은씨가 보기에도 제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까?"라며 자신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오픈했다. 이에 최상은은 "제가 보기엔 문이 고장난 거예요. 방은 멀쩡한데 문이 고장나 있으니까 사람들이 왔다가 돌아가는 거예요.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내가 맞춤형 솔루션을 드릴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지호는 괴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유를 대며 계약 기간을 채워 달라고 요청했고, 최상은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전수하겠다"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강해진은 거짓 루머에 휘말렸다. 최상은과 강해진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스캔들이 터진 것. 정지호와 강해진의 멘션에 취재진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강해진은 본가에 불려갔다. 이 과정에서 사업 명목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하려던 부모의 모습에 분노한 강해진은 기자들 앞에서 최상은과 돌연 결혼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상은과 강해진의 결혼 발표를 방송 속보로 확인한 정지호가 이를 악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본격화될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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