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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경력 200년 조합…조동아리X센언니 "'여행의 맛', 무조건 됩니다"[종합]

작성일: 2022.09.30 11:09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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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여행의 맛
▲ 제공|여행의 맛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방송 경력 도합 200년의 조합이 만났다.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보장되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여행의 맛'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여행의 맛'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가 참석했다.

'여행의 맛'은 촉촉 쁘띠 아저씨 조동아리와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 함께 하는 여행 예능이다.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하며 30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조합이 성사된 배경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있다. 당시 유재석이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을 만나며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김진 PD는 "모 프로램에서 박미선이 조동아리 멤버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방송을 30년 이상 한 사람들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 없다는 게 신기했다. 이들이 만나면 웃음에 대한 기대치는 충분할 것 같았다. 특히 '이들이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다른 여행 예능과 차별화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상반된 성향에서 나오는 케미스트리다. 김진 PD는 "조동아리는 카페를 좋아하는 반면, 언니들은 여행을 가면 카페를 왜 가냐고 하더라"라며 "여행 중 하루는 조동아리가 계획을 짜고, 또 다른 하루는 언니들이 투어 계획을 짠다"고 설명했다. 

▲ 제공|여행의 맛
▲ 제공|여행의 맛

섭외 과정조차 웃음이 가득했다. 김진 PD는 "김용만이 너무 무섭다며 가도 되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용만은 고개를 저으며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여행을 다녀오고 생각이 달라졌다. 더 무섭다"고 거들었고, 김용만은 "자꾸 눈치를 보게 된다"며 센 언니들을 두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제작진의 센스를 칭찬했다. 그는 "다른 방송에서 이 콘셉트를 얘기했을 때, '누군가 선점하는 사람이 최고다'라고 생각했다. 섭외 연락이 오고 '저 사람들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했다. 이건 무조건 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 제공|여행의 맛
▲ 제공|여행의 맛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의 몰랐던 점도 많이 발견했다는 멤버들이다. 여행을 하며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멤버를 묻자 김용만은 조혜련을 고르며 "텐션이 감당이 될 것 같았는데, 이제는 절제하면서 웃길 줄 안다. 조혜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조혜련도 김용만을 선택하며 "탁 하나 던져주면 부풀려서 재밌게 한다"고 칭찬했다.

조혜련은 '여행의 맛'에서 데뷔 30년 차에 막내 역할을 하게 됐다. 조혜련은 "쉰 세살인데 막내"라며 "내가 뭘 해도 귀여워해 준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애교를 부렸다. 조혜련과 개그맨 동기라는 지석진은 "이렇게 애교 있는 여자인 줄 처음 알았다"고 했고, 박미선은 "정말 토할 정도로 애교가 많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 제공|여행의 맛
▲ 제공|여행의 맛

중년 예능인 6인이 모인 '여행의 맛'은 예능부터 다큐까지 모두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선은 "우리의 방송 경력을 더하면 200년이 넘는다"면서 "그런 내공들이 모여 어떤 방송이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박미선은 "웃음만 있는 게 아니라 중년의 남녀 6인이 다니며 삶과 죽음,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저희가 행복하면 보는 사람들도 행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행의 맛'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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