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 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유서를 작성했다가 할머니에게 걸린 경험을 고백했다.

29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리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준희의 고민함에는 '내가 죽을 거 같이 너무 괴롭다. 유서 다 썼는데 부모님이 발견해서 혼낸다', '내일이면 죽겠지 하면서 살고 있는데 생각만큼 사람이 쉽게 죽지 못하더라.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도 지친다'는 사연을 받았다. 

최준희는 "조심스러운 이야기다. 무슨 일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는지 내가 감히 상상도 못 하겠지만, 사실 나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할머니한테 유서 아닌 유서를 걸린 적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웃으면서 '왜 그런걸 쓴 걸까?' 하고 이야기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너무 힘들었고 외로웠고 '가족 정말 별거 아니구나. 피만 섞였다고 그저 사랑할 수 없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누구나 다 사연을 갖고 사는 것처럼, 상처가 없는 삶은 이 세상에 없는 것 같다"며 글쓴이를 위로했다.

한편 최준희는 연예 활동을 위해 이유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약 3개월 만에 해지 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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