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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14억 사망보험 있는데 실손보험 無…이해안돼" 전문가 갸우뚱('연중')

작성일: 2022.10.07 10:3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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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2 '연중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박수홍 명의 사망보험 납부금만 14억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정작 실손보험은 가입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는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한 의혹이 있는 친형과 법적 다툼 중인 박수홍 사건을 다루며 이같이 알렸다. 

앞서 박수홍은 4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구속된 친형과 대질조사에 나섰다가 형수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에게 폭행, 폭언 피해를 당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대질 조사가 있었다. 박수홍과 큰형, 형수, 아버지가 모여서 대질 조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아버지가 갑자기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는 이유로 정강이를 걷어차고, 박수홍 씨가 '왜 때리냐'고 하자 아버지가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 흉기로 XX겠다'라고 하셨다. 예전에 망치를 들고 찾아온 적도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화가 나시면 폭행을 하셨다고 한다.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어서 방검복을 입고 대질 조사에 오셨다. 물리적 상처가 크진 않지만, 친아들 입장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은 상상할 수 없겠죠"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씨 인감도장 OPT 공인인증서 도장 등을 모두 형이 관리하면서 법인에서 정산을 미이행하고 일부만 이행한 개인 통장의 금액을 다시 한 번 횡령하는 이중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며 학원비, 여성의류 구입비로 법인카드가 쓰이는가하면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월급을 받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정기적인 거액의 상품권 구입 내역도 있다. 친분이 있는 윤정수 박경림 등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으나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 수천만원 어치"라고도 언급했다.

박수홍이 가입한 보험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박수홍은 8개의 사망 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지난해 기준 납부한 보험료만 13억9000만원, 약 1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홍은 미혼 상태였던 자신이 왜 사망보험에 그렇게 들겠냐며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자문에 나선 손해사정사 신진욱씨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가들도 많은 수의 보험에 가입하고 많은 보험료에 가입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금액보다 구조의 문제로 보여진다"며 "실비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암보험이 짜임새 있게 있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이는데 사망보험에 치중돼 있다는 부분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는 "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가운데 4000만명이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하는데, 박수홍씨가 많은 보험에 가입했는데 실손의료보험조차 없다는 부분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의아해 했다. 

가정주부로 알려진 박수홍의 형수가 200억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공인중개사는 '연중' 측에 "상가를 몇 개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건 사건 터지기 전이라 연예인들이 부동산 투자하듯이 박수홍도 그렇게 하는구나. 바쁘니까 형수가 대신 관리해주는구나 했다"고 언급했다.

'연중' 측은 "취재 결과 강서구와 마포구에 (형수)개인 및 (친형과) 공동 소유로 8채, 법인 소유 8채가 있다. 부동산을 합치면 최소 100억~200억 부동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형수에 대한 검찰 조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 변호사는 "모든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태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시 큰 충격을 받았고 가족들의 태도에 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정신적으로 회복됐고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박수홍의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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