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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의 귀환… 박병호 대타 쐐기포, 초조하던 kt 웃었다 [SPO 광주]

작성일: 2022.10.08 20:0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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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내야수 박병호 ⓒkt 위즈
▲ kt 위즈 내야수 박병호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t 위즈 내야수 박병호가 건강한 모습을 돌아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김유신을 상대로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팀은 KIA를 7-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시즌 34호 홈런으로 시즌 홈런왕 질주에 쐐기를 박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주루 중 발목을 접질려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이달 7일 복귀한 그는 복귀 2경기 만에 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부상을 당할 때만 해도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으며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박병호는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한 달 간 재활을 택했고 예상했던 기간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7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었다.

3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t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자력으로 3위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계속된 타선 부진으로 이강철 kt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이 상황에서 박병호는 건강한 복귀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병호는 "타격할 때는 통증이 없다. 중요한 건 실전 감각을 찾는 일"이라고 했는데 7일 대타로 나서서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8일 대타 홈런으로 필요했던 감각까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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