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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올해 첫 우승…개인 통산 70번째 정상

작성일: 2016.05.15 22:3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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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BNL 이탈리아에서 포효하는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단식 결승전에서 매디슨 키스(21, 미국 세계 랭킹 24위)를 2-0(7-6<5> 6-3)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는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했다. 2002년 처음 BNL 이탈리아 정상에 오른 그는 2013년과 2014년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과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떨어졌다. 올해 부진에 빠진 그는 이번 대회에서 무실 세트로 우승하며 부활했다.

윌리엄스는 WTA 투어에서 70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자 테니스 역사를 갈아 치우고 있는 그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그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세운 4개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역대 최다인 22번째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제 2의 세레나'로 불리는 키스는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렸다. 자신의 우상인 윌리엄스를 결승에서 만난 키스는 1세트에서 선전했지만 대어를 잡지 못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3승으로 앞서 있다.

▲ 2016년 BNL 이탈리아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1세트에서 키스는 브레이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키스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뒤늦게 몸이 풀린 윌리엄스는 3-3 동점을 만들었고 브레이크하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윌리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그는 6-6 동점을 만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윌리엄스는 3-1로 앞서갔다. 키스는 5-5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뒷심에서 앞선 윌리엄스는 내리 2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이긴 윌리엄스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강한 서브와 공격이 살아나면서 3-0으로 앞서갔다. 키스는 2-3까지 추격했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4-2에서 브레이크한 윌리엄스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윌리엄스가 6-3으로 2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윌리엄스는 서브 득점 4개, 첫 서브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키스는 윌리엄스보다 많은 7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지만 실책 32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영상] BNL 이탈리아 단식 결승전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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