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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승 팀 몰락하나, 득점권 19타수 무안타에 발목잡힌 다저스

작성일: 2022.10.15 14:2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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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승 구단인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2로 졌다. 다저스는 시즌 14승5패로 강했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패하며 쩔쩔맸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리즈 1승2패 수세에 몰렸다. 5전3선승제에서 1패만 더하면 월드시리즈는커녕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도 밟을 수 없다. 올해 111승51패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고 승률(0.685)을 기록한 구단답지 않은 행보다. 

다저스 마운드는 할 일을 다했다. 곤솔린이 일찍 내려간 뒤 2번째 투수 앤드루 히니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는 등 불펜이 6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올린 점수는 5회초 무사 2,3루에서 나온 무키 베츠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전부였다. 다저스는 이날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  2사 만루가 무산됐고 5회 베츠의 희생플라이 후 이어진 1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 1사 2루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7회부터는 아예 득점권에 주자를 놓지 못하고 샌디에이고 불펜에 묶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득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내일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좋은 투수지만 선발이든 불펜이든 우리 타선이 공략해야 한다"며 타자들의 집중력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샌디에이고와 5연전이다. 더 좋은 팀이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간다"며 탈락 위기에서 4,5차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베츠는 경기 후 "샌디에이고 불펜은 모두 좋았다. 쉬운 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프레디 프리먼 역시 "샌디에이고 투수들은 모두 좋은 공을 던졌고 우리가 치지 못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1차전 4회부터 최근 득점권 19타수 연속 무안타에 허덕이고 있는 다저스다. 2차전 3득점은 솔로홈런 3개로 냈다. 정규시즌 팀홈런 리그 3위(212개), 팀타율 2위(0.257)에 올라 있는 강타선 다저스가 탈락 위기의 4차전에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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