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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CEO "방탄소년단 입대, 우려 충분히 이해…내년 상반기까지 개인 활동"

작성일: 2022.10.17 17:2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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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가 순차 입대를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동에 대해 밝혔다. 

박 대표는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공시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이날 발표했다. 

1992년생인 '맏형' 진이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통지에 따라 입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멤버들이 순서대로 병역을 이행한다. 

공시 후 박대표는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하이브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이를 준비해오고 있었다"라며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미리 준비한 콘텐츠로 채우겠다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하이브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굉장한 업적들을 만들어 왔다"며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90%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기업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개인 활동을 발표한 후 시가 총액이 2조 원이 증발하고, 입대 문제로 시끄러워지자 주가가 하락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러한 지적을 의식한 듯 "2023년에는 4개 이상의 팀을 세상에 선보인다"라며 "일본과 미국에서는 K팝 제작 방식을 통해 데뷔하는 팀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방탄소년단이 없는 시기 새로운 팀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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