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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는 BTS 덕분에…"불확실성 해소" 하이브 주가 날았다

작성일: 2022.10.18 10:43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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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군 입대를 결정하자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투자 심리를 억눌렀던 군 문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96% 상승한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2만4000원(7.83%↑)다. 

이는 전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이달 말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병무청 입영 관련 절차에 따를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내년 상반기 개별활동을 진행한 뒤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고,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 방탄소년단 진. ⓒ곽혜미 기자
▲ 방탄소년단 진. ⓒ곽혜미 기자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입대 선언이 하이브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시기 및 활동 계획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주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이브 주가는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과 군 문제 불확실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하이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6배로 경쟁사 대비 10~20% 저평가돼 있다"며 "방탄소년단 병역 의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돼 가장 치명적이었던 져평가 요인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방탄소년단의 군입대 시기에 대한 가정이 이제는 불필요해졌으며, 이듬해부터 하이브 실적을 가시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도 실적 역시 우상향 잠재력이 더 높은 상태"라고 전망했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하이브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하이브

다만 증권사들은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유안타증권은 25만2000원에서 21만원으로, 삼성증권은 21만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전날 주주서한을 통해 "매출 타격 최소화를 위해 방탄소년단의 사전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과 동시에 멀티 레이블 체제 전략과 위버스 플랫폼과 게임, NFT 사업을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경계 확장 등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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