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강한 남자들의 모래 위 한판 승부 '씨름의 제왕'[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강한 남자들이 모래판 위에서 벌이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STORY와 ENA '씨름의 제왕' 제작발표회에는 전 씨름선수 이만기, 이태현과 줄리엔 강,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김승현, 김환,정다운, 홍범석, 전성호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씨름의 제왕’은 최초의 여성 씨름 예능으로 주목받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이자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이다.
전성호 PD는 "'씨름의 제왕'은 어벤져스다"라며 "본질적으로 누가 제일 강할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씨름은 방어술이고 힘으로 겨뤄볼 수 있는 정정당당한 스포츠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강한 남자를 모두 섭외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격투기 선수 정다운은 프로그램 처음 연락받고 나서 너무 설렜다고 말하며 "현역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다 보니 힘대힘의 대결,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기는 기술의 묘미를 훈련하면서 느끼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얼른 부딪혀보고 싶고 설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환도 "누가 우승자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UFC에서 정다운이 씨름 기술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걸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은 "무술과 레슬링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너무 하고 싶었다. 나이가 많아서 고민했지만 레전드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또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특전사 출신 방송인 최영재는 "두 천하장사 레전드를 존경하고 우러러봤기 때문에 출연했다. 씨름이 얼마나 재밌는지를 보여주고 싶고 씨름이 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챔피언 출신 홍범석도 "체력훈련을 많이 하는데 씨름에 이게 얼마나 통하는지 궁금했다. 또 몸을 부딪히며 하는 운동을 해보지 않아서 전통 스포츠 씨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환은 "제작발표회를 위해 나를 섭외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운동선수 출신이니까 끓는 피가 있다. 그걸 한 번 숨기지 않고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태현은 이번 라인업을 봤을 때 감탄이 나왔다며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도 있었지만 이들을 길들였을 때 선수로 변한 모습이 기대가 됐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인이 하던 운동과 씨름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정다운은 "씨름판에는 모래에 발이 빠지는 느낌이 생소했다. 평소 운동하던 케이지 위 무게중심과 차이가 크게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격투기는 상대방과 거리가 있는 상태로 시작하는데 씨름은 이미 붙은 상태로 시합을 시작하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힘 싸움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최영재는 "씨름은 재미있고 과학적인 운동이다"라며 "샅바를 잡아보니 수 싸움이 있어야 한다. 머리가 아프지만 배워보고 싶은 뜨거운 열정이 올라온다"라고 답했다.
이만기는 씨름이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섬세하다고 말하며 "샅바를 잡으면 머리끝부터 발까지 상대방의 움직임에 촉감을 곤두세워야 한다. 머리를 감고서도 상대방의 미세한 움직임을 발가락 하나까지 다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피지컬과 운동신경 하면 빠질 수 없는 남자들이 다 모여있어 현장에서 신경전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강재준은 "화기애애함 속에 굉장히 냉전이 있었다. 농담도 많이 했는데 웃으면서 눈빛은 냉철했다"라고 답했다.
최영재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엔 '다치면 안 돼. 형이 이겨'라고 말해놓고 샅바 잡는 데 힘을 있는 그대로 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환도 이에 동의하며 "악수하는데 그렇게 세게 잡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성호 PD는 "'씨름의 여왕'은 체급이 없었지만, 씨름의 제왕은 체급을 나눠서 작은 체급의 다이나믹한 면과 힘의 대결인 중량급의 대결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도 "씨름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기는 게 묘미다"라며 "작은 체급에 있는 선수들이 어떻게 덩치 큰 선수들과의 경기를 해 낼지 기대된다. 작은 체급의 선수들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김동현, 최영재 등 힘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위축이 됐다. 눈앞이 깜깜했는데 씨름이 힘이 중요하지만 기술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이 기술로 나보다 체격 좋은 사람을 이기는 이변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답했다.
샘 해밍턴도 이에 동조하며 "처음 섭외왔을 때 김동현, 정다운이 나온다고 해서 기가 죽었다. 그래도 내가 기술을 배워서 정다운을 넘겨 버리면 완전 반전이다"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정다운이나 김동현의 우승은 뻔하다. '씨름의 제왕'이 대박나려면 나나 샘해밍턴 같은 사람이 우승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도 동조하며 "맞다. 김동현이 이기는 건 너무 뻔하고 재미없어서 끝까지 볼 이유가 없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에 이만기는 "두 사람보다는 최영재나 홍범석 같은 사람이 우승을 해야 대박이 난다. 샘 해밍턴이나 강재준은 체중이 많이 나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환은 "우리들끼리만 있을 때는 가벼운 느낌이 났는데 이만기, 이태현 감독과 함께하니 씨름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이 생긴다"라며 두 감독에게 시즌 1 '씨름의 여왕'에 이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만기는 "이태현 감독이나 나나 씨름인의 한 사람으로서 씨름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까지도 가서 씨름을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씨름은 정말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씨름을 다 아는 그날까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말하며 씨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성호 PD는 "정말 강한 사람들만 모았다는 것이 '씨름의 제왕'의 관전 포인트이자 다른 방송과 다른 점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씨름의 제왕'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
우주소녀 다영 "7살에 이혼한 친아버지, 母 명의로 수십억 빚 남겨"…가정사 고백
2026-08-19
-
하하 "인지도 비해 인기 없어…첫 팬콘서트, 유재석이 티켓팅 했다" 고백('라디오스타')
2026-08-19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