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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주호민, 빌딩부자설 해명→첫째子 자폐 고백 "'우영우'는 판타지"[종합]

작성일: 2022.10.20 10:20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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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유퀴즈'에 출연해 첫째 아들이 자폐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5회에서는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인생사를 전했다. 

주호민은 웹툰 '신과함께', '방탕후루', '무한동력' 등을 그린 작가로 유명하다. 현재 주호민은 웹툰 연재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고. 이에 대해 그는 "웹툰을 아직 놓지 않았다. 언젠가는 그릴 거다. 전 재밌는 것들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걸 만화로 했을 때 더 훌륭하게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그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빌딩을 갖고 있고 재산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문에 대해 주호민은 "그건 아니다.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2013년에 만화 유료화를 시작했다. 그전에 돈 내고 보는 개념이 없었다. '신과 함께' 다시보기는 한 편당 200원이었다. 그런데 그때 욕을 엄청 먹었다. '돈과 함께'라고 하더라. 한 달치 정산금을 봤는데 그 액수가 세 달 동안 그려야 벌 수 있는 돈이더라. 마침 그때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고백했다.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주호민은 '신과 함께'가 흥행한 시기,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2018년 쯤인데, '신과 함께'가 인기를 얻었을 때 첫째 아이가 아팠다. 자폐 판정을 받았다. 판정을 들은 시기가 딱 '신과 함께'가 터졌을 때다. 밖에 나가면 '형 축하해요'라고 해주는데 집에 돌아오면 아내와 둘이 앉아 고민을 많이 했다. 감정의 파도가 크지 않나. 저는 그 순간 인간 주호민이 쓰러지고 비로소 아빠 주호민이 일어난 것 같다. 그때부터 아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며 살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들이 자폐가 있다는 얘기를 안 하고 살았다. 굳이 방송에서 '우리 아이가 자폐가 있어요'라고 안 했다. 이유는 '굳이'였다. 어느 순간 아내가 '왜 방송에서 둘째 얘기만 하냐'고 하더라. 제가 은연중에 그런 면이 있더라.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내가 왜 숨기고 있지 싶어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 아이가 자폐가 있다'라고 얘기했다. 주변에서 '저 사람이 집에서 전화 오면 나가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이해해주시는 분들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주호민은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밌게 봤다고. 아쉬웠던 점이 있었냐는 MC들의 물음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준 드라마다. 아쉬운 건 주변 사람들이 천사밖에 없다. 너무 친절하다. 그게 판타지처럼 느껴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주호민은 "장애인 주변인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건 최고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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