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신준우는 정말 좋은 선수"…3실책에도 '미소 지은' 애플러

작성일: 2022.10.21 17:3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인터뷰 중인 키움 히어로즈 투수 타일러 애플러.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키움 히어로즈 투수 타일러 애플러. ⓒ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신준우는 정말 좋은 선수다. 좋은 수비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타일러 애플러(29·키움 히어로즈)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승1패로 시리즈 전적이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3차전에 중책을 맡고 나섰다.

이날 애플러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47㎞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31구)과 투심 패스트볼(25구), 슬라이더(20구), 포크볼(10구), 체인지업(7구), 커브(6구) 등 다양한 공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9-2 승리를 이끌며 KBO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20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만난 애플러는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히려 큰 경기를 더 재밌어하고 즐거워한다. 경기를 최대한 즐기려 했고,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 키움 히어로즈 투수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타일러 애플러. ⓒ곽혜미 기자

애플러의 투구는 매 순간 순탄하지 않았다. 유격수 신준우가 실책 3개를 범하며 포스트시즌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썼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를 잡아내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원래 야구가 이렇다. 신준우는 정말 좋은 선수다. 좋은 수비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신준우가 좋은 수비로 팀을 구한 경우도 몇 번 있었다. 어제(19일) 경기는 신준우에게 안 좋은 상황이었다. 그걸 알고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히려 이 실책으로 신준우가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좋겠다. 신준우가 나를 많이 도와줘 나도 신준우를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던졌다. 어제 팀이 이기기도 했다. 실책에 너무 잡혀 있지 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애플러는 남은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3차전처럼 경기하면 한국시리즈 우승도 할 것 같다. 그러나 너무 멀리 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안 좋아진다. 지금 당장은 한 경기씩 집중해 최대한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주겠다”며 힘줘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