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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시즈니와 눈물의 잠실주경기장 입성…NCT 127, 노 브레이크 '질주'[종합]

작성일: 2022.10.23 21:4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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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NCT 127이 계속될 무한 '질주'를 예고했다. 

NCT 127은 2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서울 스페셜 공연 '네오 시티: 서울-더 링크 플러스'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팬들과도 소통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열고 월드 투어로 팬들을 만났던 NCT 127은 당시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객수 및 함성이 제한돼 많은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터라 스페셜 공연으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NCT 127은 NCT 드림에 이어 데뷔 6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잠실주경기장은 국내 가수 중에서도 인기 반열에 오른 가수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이렇게 큰 공연장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NCT 127은 '질주'하는 에너지와 한계 없는 퍼포먼스, 완벽 라이브로 드넓은 잠실주경기장을 꽉 채웠다. NCT 127만의 네오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히트곡 '영웅'을 시작으로 '무한적아', '엘리베이터', '지금 우리', '테이스티', '하이웨이 투 헤븐', '브렉퍼스트' 등으로 그야말로 질주하는 듯한 공연을 이어갔다. 

단체 무대 뿐만 아니라 솔로, 유닛 무대는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도영, 재현, 정우의 '후유증', 태일, 해찬의 '러브 사인', '엔와이시티', 마크의 '바이브레이션', 태용의 '문라이트', 태용과 마크의 '리트', 쟈니, 태용, 유타, 마크 '헬로', 도영의 '더 리즌 와이 잇츠 페이보릿' 등 다양하게 조합된 솔로, 유닛 무대가 NCT 127이라는 하나의 네오한 색 아래 다채로운 색깔을 냈다. 발라드부터 힙합까지 완벽 소화하는 멤버들의 능력치가 공연을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잠실주경기장 입성에 감격을 전했다. 태용은 "이렇게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함성이 허락된 공연을 한 지가 3년 반이 넘었더라. 여러분의 함성이 이렇게 귀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라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하늘이 뻥 뚫린 공연장에서 이렇게 좋은 날씨에 여러분들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여러분들은 즐겨주시기만 하면 된다"라고 했다. 

이어 재현은 "저는 오늘만 산다. 오늘 뜨겁게 즐겨보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유타는 "오늘 마음가짐은 진짜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양일간 6만 관객을 동원한 NCT 127은 다양한 돌출 무대, 이동차로 드넓은 공연장을 누비며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장이 커진만큼 NCT 127의 팬사랑도 커졌다. 소외되는 팬들 없이 모두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드넓은 무대를 뛰어다니는 멤버들의 에너지가 쌀쌀해진 가을밤을 여름처럼 뜨겁게 수놓았다.

이들의 강렬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는 파격 무대와 아련했던 연습생 시절을 돌아보는 뭉클한 무대도 이어졌다. 쟈니는 '같은 시선' 무대에서 상의를 완전히 탈의하는 파격 섹시 퍼포먼스로 잠실을 뒤흔들었고, 유타는 '버터플라이' 무대에서 허리에 새긴 나비 타투를 공개했다. 또한 멤버들은 막연한 데뷔라는 목표를 꿈꾸며 막막한 시간을 보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으로 지금의 NCT 127을 만든 노력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러브 온 더 플로어', '브링 더 노이즈', '1, 2, 7', '웰 컴 투 마이 플레이 그라운드', '종이비행기', '터치', '스티커' 등 무대가 이어지면서 공연은 정점으로 치달아갔다. EDM으로 편곡된 무대가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NCT 127과 함께하는 무대를 즐겼다. 관객 역시 공연의 하나의 구성이 되는 진풍경이었다. 멤버들은 "모두 불태우겠다"라고 '꿈의 무대'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도영은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앙코르곡 '드림스 컴 트루'를 부르던 그는 무대 위 감격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전했다. 

멤버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이번 콘서트에 임했다"라며 "잠실주경기장은 7년의 결실"이라고 데뷔 이후 마침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한 감격을 전했디.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있어 이곳에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앞으로 더욱 빠르게 이어질 NCT 127의 질주를 기대하게 했다. 

태용은 이번 공연 타이틀을 언급하며 "플러스가 있으면 '투쁠(투플러스)'도 있다"라며 "투쁠이 더 맛있지 않느냐. 여러분들은 더 발전된 NCT 127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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