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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휴식' 요키시, 투혼에도 4이닝 5실점…6번째 도전에서도 PS 첫 승 실패

작성일: 2022.10.25 21:0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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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에릭 요키시(34·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휴식에도 온 힘을 다했지만, 또다시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요키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지난 22일 고척에서 열린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진 뒤 이틀을 쉬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짧게 느껴질 수 있는 휴식에도 요키시는 강력한 투구를 펼쳤다. 약세를 보이던 이형종(통산 타율 0.333)과 유강남(통산 타율 0.458), 김민성(통산 타율 0.438) 등이 포함된 LG 타선이지만, 경기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1회말 요키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극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후속타자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1-0으로 앞선 2회초 5점을 뽑아내며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그 힘을 받은 요키시도 곧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홍창기-유강남-김민성으로 이어지는 7~9번 하위 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

첫 실점은 3회말이었다. 박해민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채은성의 2루타 때 좌익수 김준완의 포구 실책이 함께 나오며 2점을 내줘 6-2가 됐다. 4회초에는 1사 후 유강남에게 우측 라인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팀 동료 푸이그의 다이빙 캐치로 위기를 극복했다.

▲ 5회말 채은성의 투수 땅볼을 1루로 송구 실책한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 5회말 채은성의 투수 땅볼을 1루로 송구 실책한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KBO 포스트시즌 데뷔 첫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요키시가 흔들렸다. 7-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7-3으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 후속타자 채은성의 투수 땅볼을 1루로 송구 실책하며 무사 2,3루를 만든 뒤 양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등판한 양현이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 유강남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내주며 요키시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그동안 요키시는 포스트시즌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 3번 나섰지만, 단 한 번도 5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22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과 불펜으로 나섰으나 역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4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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